내 집도 아닌데 벽에 못 박으면
안될 것 같고 뭔가를 걸고는 싶을 때
내 집 갖고 싶엉
꼭꼬핀이 최고임.
꼭꼬핀의 원리는 벽과 벽지 사이에 꽂아서
하중을 버틴다고 함.
과연 튼튼할까 의구심이 들지만 사봤음.
우리집 벽지가 두껍고 튼튼한지
확인 먼저 해보고~
이름도 귀여운 꼭꼬핀♡
다이소에 가서 사왔징. 가격 2,000원
인터넷에서 구입시 더 저렴하지만
난 많이 필요없고 배송비 노노.
뒷면 사용방법 주의사항 읽어보고 뜯어봄
어마무시하게 생겼당
바늘 5개
자 그럼 꽂아볼까
난 총 3개를 꽂을 예정.
미리 벽에 꽂을 자리를 표시하고
꽂기 시작할 때는
벽과 45도 각도로 꽂아주고
쑤욱 들어갈 때는
각도를 좁혀서 평행이 되게 하면 됌.
똬라라~~~완성!!
생각했던 것보다 겁나 튼튼
3개를 다 꽂고
내가 설치하고 싶었던 거~
뿌듯뿌듯
근데 꼭꼬핀이 잘 안들어가기도 했음ㅋㅋ
꽂기 시작하는데 아주 죠금 들어가고
더이상 안들어가는 거임.
하하하 힘이 부족한가보군
손가락에 힘을 모아 누르고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거임.
튼튼할까 라는 의심은 이때부터 접었음
보기엔 쉬워보이던데 이거 왜이래!!!
생각대로 되지 않음에 서글퍼지려던 때
옆으로 몇 센치 옮겨서 다시 꽂으니까
쑤욱 잘 들어갔음.
아까 안 들어가던 자리를 만져보니
콘크리트 벽 울퉁한 부분에 걸렸었나봄.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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