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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어 갔음

2019.08.29_할슈타트 옆마을 오버트라운가는 대중교통

소금은 기념품샵보다 소금광산 푸니쿨라 타러가는 건물 안에 있는 소금이 싸다
기념품샵 2.4유로
소금광산 1층 기념품샵 1.9유로

먹구름이 몰려오고 오버트라운으로 넘어가려고 소금광산 가는길에 있는 주차장 쪽 버스정류장 앞을 서성였다
구글에는 543버스를 타라고 나와있고
543-1 버스가 왔지만 이게맞나 물어볼까 어쩔까 망설이는 사이 가버림.
비가 막 쏟아붓기 시작했다ㅋㅋㅋ

완전 폭우!!
543-2 버스가 왔다.
운전기사는 1명인가보다. 계속 같은 사람~
친절하셨음.
오버트라운 가는 방향이 아니라고 몇분 후에 온다고 함 ㅜㅜ
543-1버스가 드디어 오고
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가능.
구글지도를 보고 호수 중앙에 다리라도 있나 했더니
역시 그건 아니었음ㅋㅋ

여기서부터 중요!!
근데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이상해서 물어보니 앉아있으라고만 한다..
오버트라운역에서 오른쪽으로 멀어졌다가 다시 유턴해서 가까워졌다가
외국인이 역앞 정류장 벨을 눌러도 오버트라운역에서 왼쪽으로 또 지나가고~
외국인도 이상했는지 운전석에 가서 뭔가 물어보더니 다시 앉음.
의심스러워진드아ㅋㅋㅋ
안되겠다 싶어서 불안한 우리는 내림.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냥 있었으면 또 역으로 되돌아가서
역 앞에 내려줬을건가봄ㅋㅋ
비가 와서 안내려준건지, 하차 벨소리를 못들은건지?
걸어오면서 보니 역 앞도 아까 그 버스가 다니더라.
걸어서 5분남짓 거리라서 평소엔 괜찮았지만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오버트라운 역 옆에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
반가운 신라면과 커피
신라면이라고 말하면 못알아들으신다ㅎㅎ
여기서는 다르게 부르나봄~



그 사이 비는 그쳤다.
이럴줄 알았으면 할슈타트 식당에서 비그치길 기다리다가 나와서 걸어올걸~

오버트라운 마을은 할슈타트보다 아름다웠다
기대가 컸던걸까 할슈타트는 그저그랬음.
돌아오는 기차는 일부러 오버트라운역 기차표를 예매한건데 하길 잘했다.
아름다운 사진은 디카에 저장되있음. 히힛.
비만 안오면 할슈타트에서부터 걸어오는건데 아쉽.
나중에 오버트라운에서 숙박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